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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고구마 키우기 : 맛있는 고구마의 매력

by 펀스토리2024 2024. 10. 17.

고구마는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작물로 식감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여 가정에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고구마는 상대적으로 관리가 간편하며 가뭄에 강해 초보자도 실패 확률이 적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구마 재배의 기본부터 심는 방법, 재배 중 유의사항, 수확과 보관법까지 단계별로 알아보며 성공적인 고구마 재배를 위한 팁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고구마 재배를 계획 중이라면 이 글을 통해 성공적인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세요.

1. 고구마 심는 시기와 준비 과정

고구마는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보통 봄에서 여름 사이 5월에서 6월 초가 심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기온이 18~24도 정도일 때 잘 자라며 땅 온도도 최소 15도 이상일 때 심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배수가 좋은 흙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토양을 준비할 때 배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배수가 불량한 흙에서 재배할 경우 뿌리가 썩을 가능성이 큽니다. 흙의 pH는 6.0에서 6.5 사이가 적당하며 유기질 비료를 미리 섞어주면 고구마의 영양 흡수에 도움을 줍니다. 장소 선택 시에는 햇빛이 잘 드는 공간이 필수적이며 적어도 하루 6시간 이상의 일조량이 필요합니다. 고구마를 심기 전 먼저 고구마 줄기를 발아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고구마 줄기를 15cm 정도로 잘라내어 물이나 흙에 뿌리를 내리게 한 후 뿌리가 튼튼해지면 본격적으로 심을 수 있습니다. 이때 심는 간격은 고구마 사이 약 30cm, 줄 간격은 80~90cm 정도가 적당하며 깊이는 약 5~10cm 정도로 합니다. 지나치게 깊게 심으면 뿌리가 비대해져 고구마의 모양이 고르지 않게 자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고구마 묘목 심기와 초기 관리

고구마 묘목을 심은 후 첫 주는 뿌리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과습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과도한 수분을 싫어하기 때문에 흙이 촉촉할 정도로만 물을 주어야 하며 배수가 잘 되는지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2~3주가 지나면 뿌리가 자리를 잡고 묘목이 땅에 안정적으로 자리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으며 대신 잡초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고구마는 특히 뿌리 부분이 빠르게 자라므로 묘목이 잘 자리 잡았을 때부터는 뿌리가 과도하게 자라지 않도록 토양 상태를 꾸준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영양 성분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주기적으로 유기질 비료를 제공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비료는 오히려 뿌리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성장 과정 중 병충해 및 환경 관리

고구마는 비교적 병충해에 강한 작물이지만 몇 가지 주요 병해충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대표적인 병해는 고구마에 흔히 발생하는 흰가루병과 검은점무늬병이며 이는 주로 잎과 줄기에서 발생합니다. 병충해는 초기 발견이 중요하며 병해를 방치할 경우 고구마 뿌리에도 영향을 미쳐 수확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잎과 줄기를 살펴보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제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구마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선호하지만 너무 습하거나 장기간 비가 많이 내릴 경우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물빠짐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조량이 부족할 경우에는 인공조명이나 비닐하우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토양 온도가 지나치게 오르지 않도록 멀칭(멀칭 필름 등)을 통해 온도를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4. 고구마 수확과 보관

고구마 수확은 보통 묘목을 심은 후 약 3~4개월 후에 이루어집니다. 고구마 잎이 누렇게 변하고 줄기가 시들기 시작하면 수확 시기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일찍 수확할 경우 고구마의 크기가 작고 맛이 떨어질 수 있으며 너무 늦게 수확할 경우 고구마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고구마는 수확 시 뿌리를 다치지 않게 주의하며 부드럽게 캐내야 합니다. 수확한 고구마는 서늘한 곳에서 약 2주간 말리는 '치유(curing)'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은 고구마의 당도를 높이고 저장성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치유 과정이 끝나면 고구마는 낮은 온도(약 12~15도)와 습도(85~90%)가 유지되는 장소에 보관하면 장기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장기 보관할 경우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 이상적이며 이렇게 보관된 고구마는 겨울철에도 신선한 상태로 소비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고구마 재배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하고 성공적인 수확을 위한 구체적인 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